배우 조민기(53)가 성추행 의혹으로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교수직에서 면직 처분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조민기는 성추행 의혹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청주대학교에서 중징계를 받았다. 조민기가 최근 학생들을 성추행해 청주대 연극학과 교수직을 사임했다는 내용이었다.

19일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 나선 한국 여자 대표팀의 경기에 '팀'은 없고, '추월'만 있었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남자 대표팀의 '팀워크'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준결승에는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3연속 올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이승훈(30)과 올림픽에 첫 출전하는 김민석(19), 정재원(17)이 한 팀으로 경기에 나섰다.

연극배우 겸 극단 나비꿈 대표 이승비가 이윤택 연출가의 성추행을 폭로한 이유를 밝혔다. 이승비는 19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윤택 성추행에 대해 언급했다. 앞서 이날 이승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미투'(MeToo·나도 말한다) 운동에 합류, 이윤택이 과거 자신을 성추행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이윤택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30 스튜디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성추행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성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19일 스피드스케이팅 김보름 박지우 선수의 인터뷰 태도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과거 노선영 선수의 인터뷰가 재조명됐다. 이날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김보름-박지우-노선영 선수는 3분03초76을 기록, 총 8개 팀 중 7위에 머물러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준결승전 진출 실패의 책임이 노선영에게 있다는 듯한 인터뷰를 해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여자 팀추월에 출전한 김보름 김지우가 노선영을 탓하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기면서 후폭풍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도 김보름은 "경기를 마치고 코치 선생님도 박지우와 내가 붙어서 들어왔을 때 2분59초대라 알려줬다"며 "생각보다 기록이 잘 나왔는데 팀추월은 마지막 선수가 찍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다"고 전했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의 인터뷰가 논란이 되고 있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인터뷰에서 김보름은 "저희가 다시 이렇게 같이 출전하게 되면서 팀추월 연습을 많이 해왔다. 이렇게 시합을 출전하게 됐는데 마지막에 좀 뒤에 저희랑 격차가 벌어지면서 아쉽게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또 깜짝 메달이 나왔다. 남자 단거리 차세대 주자로 기대를 모은 차민규(25)가 일을 냈다. 차민규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로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은 지난 13일 남자 1500m 김민석의 동메달과 18일 여자 500m 이상화의 은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에서 3개째 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이 팀워크에 문제를 드러내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으로 구성된 여자 팀추월 대표팀은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3분03초76의 기록으로 7위에 그쳤다. 이날 김보름과 박지우가 보여준 '개인전 같은' 레이스는 팀워크를 강조하는 종목과는 결코 어울리지 않았다.

코미디언 겸 작가 유병재가 KBS1 '우리말 겨루기'의 우리말 명예 달인이 됐다. 유병재는 결국 우리말 명예 달인에 등극하며 평소 자연스럽게 쌓은 우리말 실력에서 비롯된 것임을 몸소 증명했다. 2018년 첫 '우리말 명예 달인'에 등극한 유병재는 원고를 집필하거나 SNS에 글을 한 번 올릴 때도 사전을 꼭 확인하고 글을 쓰는 등 우리말을 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해 '우리말 명예 달인'의 영광이 그냥 얻어진 게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

고은 시인, 이윤택 연극연출가 등 걸출한 문화계 인사들이 성추행·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번에는 무형문화재인 하용부 밀양연극촌 촌장에 대한 폭로가 나왔다. 지난 18일 피해자 A씨는 DC갤러리 연극뮤지컬 갤러리에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2'라는 장문의 글을 올려 2001년 밀양 여름축제 기간 중 하용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추가폭로했다. 앞서 A씨는 '윤택한 패거리를 회상하며'라는 글을 통해 이윤택에게 성폭행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