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혐의를 심의중인 증권선물위원회의의 제재안 수정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의 제재안 수정요청 거부에 따라 일각에서는 증선위 임시회의가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금융위 내부에서는 임시회의 없이 오는 18일까지 최종 결정이 나올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가 25일 오전 9시37분, 법무법인 김앤장 소속 변호사들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차 감리위원회에 출석했다. 지난 17일 열린 1차 감리위에서 앞서 김 대표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을 조목조목 설명하던 모습과는 상반된다. 이날 금감원 직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를 입증하기 위해 4박스에 달하는 자료를 들고 감리위에 출석했다.

[코스피 장중 시황] 5월 8일 14시 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55p(0.14%) 상승한 2464.93p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 하위 TOP5 (단위 : %)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반면에, 삼성물산(-0.39%), KB금융(-1.52%), 한국전력(-1.61%), 현대차(-1.9%), POSCO(-2.04%), LG화학(-2.05%)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SDI가 전영현 사장 부임후 시작한 '흑자 행진'을 4분기째 이어갔다. 하지만 자동차전지 초기 계약분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흑자 폭은 전분기보다 쪼그라들었다. 원자재 가격을 판가에 연동하지 않은 초기 자동차전지 공급계약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중대형전지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자동차전지 사업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리스크를 반영하다 보니 일회성 비용이 늘어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30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520만8333주 매입에 나선다고 밝혔다. 매입 규모는 약 1조원으로 SK이노베이션 발행 주식 총수의 5.6% 수준이다. 회사 측은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라며 "2008년 SK에너지(현 SK이노베이션)와 인천정유(현 SK인천석유화학)가 합병하는 과정에서 인천정유가 보유한 자사주를 취득한 바 있으나, 순수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이 재건축 시공사 선정과정에서 수십억대의 금품 및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건설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 수사관·디지털증거분석관 등 37명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 아파트 단지 재건축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현대건설 측이 조합원들에게 선물 및 현금과 향응을 제공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왔다.

삼성전자가 1분기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잠정 실적 집계 결과 연결기준 매출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잠정 실적 발표이기에 사업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이 전체 이익의 70%를 넘는 11억원 대의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지난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5.6%의 비중을 차지한 핵심 사업부문.

위의 사례는 2017년 기준 건설도급 순위 4위인 대형건설사 대림산업의 전·현직 임직원들이 건설현장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 하청업체로부터 지속적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사례의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김 전 대표이사와 현장소장 권씨, 박씨 등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대림산업에서 시공한 각종 공사에 하청업체로 참여한 H건설 박모(73) 대표로부터 업체 평가나 설계 변경, 추가 수주 등의 명목으로 6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