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전영현 사장 부임후 시작한 '흑자 행진'을 4분기째 이어갔다.
하지만 자동차전지 초기 계약분에서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면서 흑자 폭은 전분기보다 쪼그라들었다.
원자재 가격을 판가에 연동하지 않은 초기 자동차전지 공급계약에서 추가 비용이 발생하면서 중대형전지의 적자 폭이 확대됐다.
삼성SDI 관계자는 "자동차전지 사업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리스크를 반영하다 보니 일회성 비용이 늘어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