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4연속 스틸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은정 스킵(주장)을 비롯해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 이상 경북체육회)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노스베이의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린 2018 세계 여자컬링선수권 예선 1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일본 컬링선수 후지사와 사츠키가 김은정을 언급했다. 일본 언론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우지사와 사츠키는 "김은정은 안경을 벗으면 엄청 예쁘다. 대회를 치른 후 파티에서는 머리를 풀고 안경을 벗고 있어서 아주 예쁘다. 미모로는 지기 때문에 샷으로 승부하겠다"고 말했다. 후지사와 사츠키는 일본 여자 컬링 대표팀의 주장으로 귀여운 외모 덕에 국내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맞대결에서 아쉽게 패했다. 김은정 스킵(28ㆍ주장)을 비롯해 김영미(27ㆍ리드), 김선영(25ㆍ세컨드), 김경애(24ㆍ서드), 김초희(22ㆍ후보)로 구성된 한국은 15일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일본과 2차전에서 5-6으로 무릎을 꿇었다. 일본은 후지사와 사츠키(27) 스킵을 필두로 요시다 유리카(25ㆍ리드), 모토하시 마리(32ㆍ세컨드), 요시다 지나미(27ㆍ서드), 스즈키 유미(27ㆍ후보)가 이번 올림픽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