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결과 자유한국당 '텃밭'인 대구·경북에 민주당과 무소속 돌풍이 거세게 분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8개 구·군과 경북 23개 시·군 현역 기초단체장 가운데 한국당 공천에서 배제돼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모두 7명이었다.
2010년 실시된 제5회 지방선거에서 한국당 전신인 한나라당은 대구 8곳 가운데 서구와 달성군 2곳과 경북 영주,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영양, 울진 7곳에서 무소속 또는 미래연합에 기초자치단체장 자리를 내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