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인 남자 고등학생 캐릭터가 싸움을 하는 장면에서 '내가 너에게 가르침을 주겠습니다'라고 하면 이상하잖아요. 선생님들이 사용하는 어휘 대신 불량 고등학생이 사용할 만한 무섭고 거친 어휘로 바꿔줘야 합니다. 이렇듯 우리말로 된 웹툰을 해외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려면 캐릭터 분석이 필수죠."
대학 졸업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3년 동안 1,000회가 넘는 만화를 번역했다는 그는 번역이 재밌어야 문화가 다른 사람들도 쉽게 우리 웹툰을 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