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억분의 1의 사나이'라 불리던 예멜리야넨코 효도르(42·러시아)와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39·미국), 두 전설이 헤비급 토너먼트인 벨라토르198에서 충돌한다. 한 때 격투기 최강자 지위를 누렸던 두 선수가 28일 미국 일리노이주 로즈먼트 올스테이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198에서 헤비급 그랑프리 8강 경기로 만난다. 효도르와 미어의 헤비급 토너먼트가 펼쳐질 벨라토르198은 29일 오전 10시, KBSN스포츠에서 위성 생중계된다.

새로운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자신감을 드러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UFC 223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알 아이아퀸타를 5라운드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꺾었다. 26연승 행진을 이어간 누르마고메도프는 타이틀을 박탈당한 코너 맥그리거에 이어 새로운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의 주인이 됐다.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에 대해 "의자나 던지는 녀석보다는 아이아퀸타가 진짜 남자"라고 비꼬았다.

로드FC 박해진이 경기 도중 다소 억울할 수 있는 감점을 극복하고 종합격투기 전승·무패 파이터의 자존심을 지켰다. 로드FC 46 제3경기에서 박해진은 조병옥의 사타구니 가격으로 옐로카드(-3점)를 받아 불리한 상황에 부닥쳤다. 박해진은 고의성이 없는 반칙이라고 볼 수도 있었으나 억울함을 표하기보다는 저돌적인 경기로 로드FC 46 승리에 집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