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7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강원도 강릉하키센터장을 찾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등과 이탈리아를 상대한 우리 대표팀을 응원했다.
경기에서는 3피리어드 11분 42초에 터진 장동신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국이 승리해 동계패럴림픽 출전 사상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첫 동메달을 따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9일 오후 8시 평창 올림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 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동계패럴림픽 역시 최종 섬화자는 철저히 함구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막을 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가 최종 성화 점화자로 나선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평창 패럴림픽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오는 4월 남북 정상회담과 5월 북미 정상회담을 거론하며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는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저는 평창에서 열린 올림픽과 패럴림픽, 또 평화를 위한 우리의 노력이 새로운 세계 평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19일간의 대장정을 끝으로 화려한 무대의 막을 내렸다.
오는 3월에는 평창 동게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최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25일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평창에서는 개·폐회식과 설상경기, 강릉에서는 빙상 종목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