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인생의 끝이 아니죠. ‘바라나시’는 삶과 죽음이 끊이지 않고 순환한다고 말하는 영화입니다.” 인도영화 ‘바라나시’의 주연 배우로 국내 개봉에 맞춰 방한한 아딜 후세인(55)은 영화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극 중 77세 아버지 다야(라리트 벨)는 대뜸 가족에게 바라나시에 가겠다고 말한다. 장남 라지브(아딜 후세인)는 바라나시가 어떤 곳인지 알...

'라이프 오브 파이'(2013) '굿모닝 맨하탄'(2014) 등에 출연한 인도 배우 아딜 후세인이 서울을 찾았다. 4년 만의 내한이다. 대도시의 화려함도 좋지만, 평범한 사람들의 하루도 궁금하다는 그에게 한국을 향한 깊은 애정이 느껴졌다. 신작 '바라나시'부터 한국과 인도의 교류 증진 방안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함께 나눴다. # 퉁명스러운 부자의 이야기가 형성한 공감대 아딜 후세인이 신작 '바라나시'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죽음을 앞둔 아버지를 모시고 바라나시로 향하는 아들의 이야기다. 사진 임영웅(시티카메라) '일출'(2014)로 19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뒤 4년 만에 내한했습니다. 두 번째 방문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인가요? 세 가지 정도였어요. 첫 번째로, 한국의 작은 마을들을 보고 싶었어요. 아직까지는 '바라나시' 홍보 일정이 빡빡해서 시간을 내지 못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도 즐겨봤으면 했습니다. 다행히 그 소망은 이뤘어요. 마지막으로 한국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어요. 인생, 사랑, 정치, 세계 등 다양한 주제로요. 저는 사교적인 사람이거든요. 다행히 디아스포라 영화제 사이토크에 참여하면서 그럴 기회를 얻었습니다. '바라나시'는 소통이 단절된 부자의 여행기입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떤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나요? 화해를 다룬다는 점이 좋았어요. 요즘 접한 책이나 영화들 중 화해를 다룬 작품들에서 특별한 감동을 받고는 했습니다. '바라나시' 시나리오도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봤어요. 근데 같이 본 아내는 "그 정도로 좋지는 않은데"라고 했습니다.(웃음) 과거에 대한 용서는 인간이 할 수 있는 행동 중 가장 멋진 일이 아닐까요. 그게 두 사람 사이의 일이 될 수도 있고, 두 나라 간의 일이 될 수도 있는 거죠. '바라나시'는 서로 소통하는 방법을 몰랐던 부자의 이야기다. 아딜 후세인은 "영화 속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는 인도에서는 상당히 일반적인 관계"라고 설명했다. 사진 마노엔터테인먼트 서로를 퉁명스럽게...

사실 <라이프 오브 파이>가 던지는 가장 핵심적인 삶의 명제는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 등장한다. 인도에서 동물원을 하던 파이(수리즈 샤르마)의 가......

[경향신문] 197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하버드, 예일 등 ‘아이비리그’라고 일컬어지는 미국 동부의 명문 대학 상당수에 여성들은 입학할 수 없었다. 그러한 정책의 기저에는 여성에게 고등교육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사회적 편견이 있었다. 그렇다면 여성들은 그러한 편견에 굴복하고 말았을까? 그럴 리가. 19세기 중후반부터 생겨난 ‘세븐 시스터스’라고 일컬어지는...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텐아시아가 ‘영평(영화평론가협회)이 추천하는 이 작품’이라는 코너를 통해 영화를 소개합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나 곧 개봉할 영화를 영화평론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담아 선보입니다. [편집자주] 엄마는 정말 왜 그럴까? 그리고 딸은 정말 왜 그럴까? 내가 생각하기에 딸과 엄마는 남미의 밀림이나 남극의 심해 만큼이나 알 수 없고 복잡한...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은 웨스 앤더슨 감독이 4년 만의 신작 '개들의 섬'으로 찾아온다. 영화 '개들의 섬'(감독 웨스 앤더슨) 측은 4일 국내 개봉일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개들의 섬'은 세상의 모든 개들이 사라진 미래 도시, 자신이 키우던 개를 잃은 소년 아타리...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인공인 5월, 사랑스러운 소년소녀들이 극장가를 찾아온다. 꿈을 향한 소년, 소녀의 여정을 담은 ‘원더스트럭’부터 열네 살 ......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영광은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감독 길예르모 델 토로)가 안았다. 13개 부문에 걸친 최다 노미네이트에 이어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과 음악상으로 4관왕을 차지한 것이다. 남녀 주연상은 각각 배우 게리 올드만과 프란시스 맥도먼드에게 돌아갔다. 특히 게리 올드만은 아카데미 남자 주연상이 첫 수상이라 눈길을 끌었다. 4일(...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셰이프 오브 워터'가 최다 수상을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이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덩케르크’ ‘레이디 버드’...

[스포츠한국 윤소영 기자] 영화 '궁합'이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아카데미 4관왕의 영예를 안은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역주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영화 예매율은 '궁합'(17.9%)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라진 밤'(14.3%) '리틀 포레스트'(12.4%)' '툼레이더'...

[서울경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이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며 최다 수상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1960년대...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영화 '쓰리빌보드'가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 영화 '쓰리 빌보드'(감독 마틴 맥도나)가 골든 글로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요 부문 수상에 이어 4일(현지시각) 열린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2개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쓰리 빌보드'는 모두가 잊어버린 딸의 살인 사건 범인을 찾...

[서울경제] 영화 ‘쓰리 빌보드’의 주인공 프랜시스 맥도먼드(61)가 4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0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화제다. 맥도먼드의 여우주연상 수상은 영화 ‘파고’(1997)에 이어 두 번째로 알려졌다. 맥도먼드는 샐리 호킨스(‘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 마고 로비(‘아이, 토냐’...

다키스트 아워로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게리 올드먼[사진=연합뉴스 AP 제공]영화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먼과 ‘쓰리 빌보드&rs......

[MBN스타 대중문화부] 영화 ‘쓰리 빌보드’의 배우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2018 오스카) 참석했다.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90회 아카데미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이하 ‘셰이프 오브 워터’)이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일명 ‘오스카상’이라고도 하는 미국 아카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