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은 여자컬링 대표팀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3시간 뒤 진행된 일본전에서 9-5 승리를 거둬 예선 7승 3패를 기록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3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예선 6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진다.
이날 일본에게 승리를 거두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경기 중 실수 때문에 위기에 몰리는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한국 휠체어컬링이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방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정승원(60), 이동하(45)로 구성된 '오(五)벤져스' 한국 휠체어 컬링은 16일 강원도 강릉의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혼성 준결승에서 노르웨이에 연장 접전을 벌여 6-8로 아깝게 패했다.
이후 서순석이 1번 스톤을 만들며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지만, 노르웨이 스톤이 쳐내면서 다시 2점을 뺏겼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대망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컬링 결승은 미국과 스웨덴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여자 컬링의 경우 스웨덴과 캐나다의 양강 체제가 뚜렷하다.
이승훈과 김보름이 24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 금메달에 도전하는 가운데 생소한 종목 '매스스타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에 새로 추가됐다.
23일 오후 강원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이승훈이 매스 스타트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남자는 세계랭킹 1위 이승훈이, 여자는 지난 시즌 세계랭킹 1위였던 김보름이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결국 '컬링'보다 중요했던 건 '김은정'이었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일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연장 끝에 8-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은정은 일본과 접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승부수로 강릉컬링센터뿐 아니라 사실상 전국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