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부족 등에 따라 커지고 있는 청년층의 경제적 어려움이 혼인 감소와 만혼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학업이나 일자리 등 청년층의 특성에 맞는 양질의 도심 내 저렴한 주택 공급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청년 임대주택 본격 공급, 대학 기숙사 확충, 희망상가 공급, 청년의 주거금융 지원 강화 등을 통해 당초 '주거복지로드맵'보다 18만5000가구 많은 75만가구의 청년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제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년, 기업, 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적립해 2년간 근속한 청년에게 성과보상금 형태로 1600만원의 만기공제금을 지급하는 것을 청년내일채움공제라 이야기한다. 한편, 청년의 경우 2년간 30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기업이 공동 적립해 만기 후 1600만 원을 이자와 함께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