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이 차기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눈물을 흘렸다. 김아랑은 11일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1,500ｍ 준결승 1조 경기에서 넘어져 실격처리됐다. 새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500ｍ, 1,000ｍ, 1,500ｍ와 각 종목 상위 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3,000ｍ 슈퍼파이널까지 네 종목 성적을 합산해 남녀 상위 24명씩의 선수를 추린다.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아랑이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 시구자로 자리를 빛냈다. 김아랑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t wiz전을 앞두고 시구자로 나섰다. 김아랑은 경기 전 투수 박정수의 도움을 받아 연습한 뒤 시구했다. 김아랑은 평소 KIA 김기태 감독의 '동행' 정신을 굉장히 좋아했다고 밝혔다.

언제나 생글생글. 여자 쇼트트랙 '맏언니' 김아랑(24·고양시청)은 언제나 활짝 웃은 '스마일' 대표다. 김아랑은 17일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 1500m에서 4위를 기록했다. 어느새 김아랑도 대표팀에서 가장 맏언니가 됐다.

'쇼트트랙 여제'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새내기'로 변신했던 박승희(스포츠토토)의 '아름다운 도전'이 마무리됐다. 박승희는 14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000ｍ 경기에서 1분16초11의 기록으로 16위를 차지했다.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는 그야말로 최정상에 있었다. 박승희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정상을 밟은 후 거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가시밭길을 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