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테니스 중계'라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뜰 정도로 역대 최강자 로저 페더러(스위스)와의 통산 2차전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0 시드니하계올림픽 남자테니스 은메달리스트 토미 하스(독일)는 파리바스 오픈 공식 인터뷰에서 "정현은 이번 대회 참가자 전체를 놓고 봐도 매우 강해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정현 테니스 중계 페더러전 한국 라이브는 스카이스포츠(skySports)로 송출되며 네이버는 PC/모바일 방영을 맡는다.

3월 16일 중앙일보 '미리보는 오늘'입니다. ━ 정현과 페더러가 재대결을 벌입니다.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이 '황제' 로저 페더러와 49일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앞서 정현은 지난 1월 '호주 오픈' 4강전에서 페더러와 첫 대결을 펼쳤습니다.

정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정현은 지난 1월 24일 열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8강전에서 샌드그렌을 꺾고 4강에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썼다. 또 정현은 "유명해지면 무조건 비싼 차부터 끌고 다닐 것"이라고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현은 "제가 비싼 차를 타고 다니면 테니스의 위상도 올라갈 것 같다"며 "저보다 어린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면서 계속 도전하고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한국 테니스 귀재 정현 선수(29위, 한국체대)가 참석한 테니스 경기 중계가 화제다. 2일 오전 10시 30분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 '2018 멕시코 오픈' 단식 8강 정현 경기를 국내 단독으로 생중계한다. 정현은 지난 2017 바르셀로나 오픈 이후 ATP 월드 투어 500 시리즈 8강 진출이 처음이다. 정현은 이번 대회 단식 8강 진출을 통해 ATP 세계 랭킹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겁니다. 틀림없이 그렇게 될 겁니다(마쓰오카 슈조)." '원조 테니스 왕자' 마쓰오카 슈조(일본)가 한국의 후배 정현(랭킹 30위·삼성증권)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그는 190㎝에 달하는 큰 키에 수려한 외모로 현역 시절엔 일본을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였다. 지난해 11월 일본 아리아케에서 열린 자선 경기에서 마쓰오카는 정현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