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인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와 자유한국당 유정복 후보가 정책선거를 다짐한 날 다시 상대를 비방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두 후보는 28일 오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열린 정책선거 실천 협약식에 참석, "정책 경쟁을 통해 건전하고 깨끗한 선거, 지역발전과 주민 화합에 이바지하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단수 후보 결정 입장문을 내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라는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은 후보는 "성원해주신 성남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그동안 경쟁했던 모든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성남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당원 동지들과 원팀이 돼 더 큰 승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트윗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가 이 예비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먼저 누리꾼들은 김혜경 씨의 영문 이니셜과 계정의 영문 약칭이 같다고 주장했고, '08__hkkim' 계정 이용자가 이 예비후보와 김혜경 씨를 칭찬하는 트윗을 공유한 것으로 보아 해당 계정이 김혜경 씨라고 추측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당내 경선 시 결선투표 도입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24일 자신의 SNS <민주당 결선투표 도입, 당에서 신속히 결정해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결선투표는 비용과다, 과열경쟁의 단점이 있지만 민주성 확보라는 장점 때문에 나는 결선투표 도입에 찬성한다"며 "또한 어떤 결정이든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를 것"이라고 자신의 입장을 나타냈다.

김경수(김해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경남도지가 출마에 여야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경수 의원의 도지사 출마 여부는 일찌감치 논의돼 왔다. 김경수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일단 3월말까지 도지사 출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김경수 의원 도지사 출마 여부에 따라 김경수 의원의 빈자리 쟁탈전도 후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사퇴 후 경기도지사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이 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향후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들의 지지율이 관심을 끌고 있다. JTBC '썰전'에서는 앞서 차기 경기도지사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이재명 성남시장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출연한 바 있다. 방송 당시 김구라는 이재명, 남경필이 벌인 설전을 언급하며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