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롯데 이병규가 결국 해결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롯데가 이병규의 적시타로 9회 동점을 만들었다. 2회말 곧바로 역전당해 1-3으로 끌려갔지만 롯데에도 기회는 얼마든지 있었다. 두 번의 기회를 놓친 이병규, 그러나 9회 2사 1, 3루에서는 타점을 올렸다.

LG 트윈스 내야수 윤대영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적시타로 장식했다. 윤대영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8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윤대영은 전날(17일)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말소로 급히 1군에 등록됐고 이날 프로 데뷔 첫 선발 출장의 기회를 잡았다. 이날 전까지 프로 데뷔 후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했던 윤대영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자 첫 타점.

LG 트윈스의 선발 김대현이 피홈런 2방에 승리투수의 기회를 놓쳤다. 김대현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김대현은 총 7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고 5⅔이닝 4피안타(2홈런) 2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회에도 최형우를 3루수 파울 플라이, 나지완을 중견수 뜬공,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