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가 13일 오후 6시 마감된다. 앞서 11일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지는 13일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 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0년 6월 2일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는 당시 16개 광역자치단체장 전부를 맞췄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집중유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와 추미애 대표 등 의원들이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경미 원내대변인, 남인순 선대본부장, 박영선 공동선대위원장, 박원순 후보, 상임선대위원장인 추미애 대표, 김정우 당대표 비서실장, 김현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가 여배우 질문에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게 질문을 던졌다. 김영환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며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답했다.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1300만 경기도민을 이끌어갈 후보로 함께 선거를 치르기 어렵다"며 후보 교체를 다시한번 요구했다. 남 후보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 후보가 자신의 친형과 형수에게 한 폭언이 담긴 음성파일과 관련 민주당에 후보 교체를 요구한 바 있다. 남 후보는 '왜 경기도지사로 남경필이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경제 분야의 강점을 내세웠다.

배우 김부선씨가 아파트 난방비 문제와 관련해 동네 주민과 몸싸움을 벌인 혐의에 대해 벌금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1부는 폭행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2014년 9월 서울 성동구 소재 한 아파트의 개별난방전환공사 주민설명회에서 자신이 거론한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는 이유로 동네 주민A씨의 어깨를 미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26일 단수 후보 결정 입장문을 내 "6·13 지방선거에서 압승하라는 당원과 시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엄숙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은 후보는 "성원해주신 성남시민, 당원 동지 여러분그동안 경쟁했던 모든 후보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성남의 미래를 생각하는 모든 당원 동지들과 원팀이 돼 더 큰 승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재명, 전해철, 양기대가 토론회에 나섰다. 4월 17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SBS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더불어민주당 주관 경기도지사 후보자 경선토론회'를 생중계한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다. 세 사람이 맞붙는 경기도지사 경선 토론회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인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