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은행들이 가족 단위 손님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내걸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KEB하나은행은 어린이 전용 적금인 '아이 꿈하나 적금'을 출시했다. 아이행복바우처를 사용해 적금에 가입하고 아이행복카드를 신규 발급한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콩순이 등 인기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영실업 럭키박스'를 선물한다.

노년층이 디지털금융에서 소외되면서 적잖은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다.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사용하지 못해 창구를 이용하는 노년층은 디지털금융을 이용하는 젊은 층에 비해 수수료와 대출이자를 더 많이 내고 있다. 노년층이 디지털금융에 익숙하지 않아 피해를 입는 것은 수수료나 대출뿐이 아니다. 은행들은 노년층이 디지털금융을 많이 이용하지 않는 것이 단순히 디지털기기 사용법을 몰라서인 것만은 아니라고 전한다.

SC제일은행이 오는 27일까지 디지털 전용 정기예금인 e-그린세이브예금(6개월 만기)에 대해 모집금액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를 제공하는 공동구매 특판 이벤트를 연다. 공동구매 이벤트에 따른 e-그린세이브예금의 고객 적용 금리는 모집 마감일인 27일까지의 최종 모집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27일 이전에라도 모집금액이 판매 한도인 600억원에 도달하면 이벤트는 조기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