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컬링대표팀 '팀 킴'이 4연속 스틸로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은정 스킵(주장)을 비롯해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드), 김경애(서드), 김초희(후보, 이상 경북체육회)로 구성된 여자 컬링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캐나다 노스베이의 노스베이 메모리얼 가든스에서 열린 2018 세계 여자컬링선수권 예선 11차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대망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김은정, 김경애, 김선영, 김영미, 김초희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25일 오전 9시 5분, 강릉컬링센터에서 '2018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 결승전을 치른다.
남자 컬링 결승은 미국과 스웨덴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여자 컬링의 경우 스웨덴과 캐나다의 양강 체제가 뚜렷하다.
여자 컬링 준결승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월 23일 진행된 여자 컬링 한국 대 일본의 준결승전 경기는 지상파 3사 합산 전국기준 4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불금'을 컬링 중계와 함께 보낸 시청자들이 상당수인 것.
한편 김은정,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초희 등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여자 컬링 국가대표 팀은 후지사와 사츠키가 이끄는 일본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국 '컬링'보다 중요했던 건 '김은정'이었다.
스킵 김은정이 이끄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23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일본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준결승에서 연장 끝에 8-7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은정은 일본과 접전에서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승부수로 강릉컬링센터뿐 아니라 사실상 전국을 뜨겁게 달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