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줏빛 비가 내리는 숲이라는 뜻의 자우림(紫雨林). 이처럼 그룹명에서부터 짙은 색깔이 묻어나는 그룹이 또 있을까 싶다.
그 짙은 색깔만큼이나 자우림은 인간의 내면에 깔려있는 깊은 우울의 정서를 제대로 끄집어낸다.
세상의 아픔도 자우림이 이야기하면 가슴에 피가 도는 것처럼 깊은 위로가 된다.
자우림이 지난 22일 10집 '자우림'을 발표했다.
감성을 내세운 작품과 스릴러를 내세운 작품 두 편이 동시에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싱글라이더'와 '루시드드림'이 22일, 동시에 극장가에 출격하며 선을 보이게 된 것.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영화이기에 관객들의 선택이 어느 영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것만으로도 '싱글라이더'는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