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의 공약을 꼼꼼히 살펴본 후 투표지에 인주 도장을 꾹 찍었어요."
딸과 함께 8일 대구 중구 동인동행정복지센터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소를 찾은 김민현(34)씨는 "사전투표는 왠지 번거로울 것만 같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고 간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향후 4년 동안 지역 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선택하는 6·13 지방선거가 이날 사전투표와 함께 시작됐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오늘(8일)부터 이틀간 전국 3천51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됩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는 이 기간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소중한 한 표를 미리 행사할 수 있습니다.
6·10만세운동을 주도한 중앙고가 주최하는 기념식에는 심덕섭 보훈처 차장, 이원정 6·10만세운동 유족대표를 비롯해 중앙고 학생과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6·13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의 가장 큰 장점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전국 사전투표소 3512곳의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선거정보'에서 찾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