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간 금융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피투피(P2P) 업체의 누적대출금이 2015년 말 373억원에서 2017년 말 2조3천억원으로 2년간 60배 이상 급성장했으나, 업계 전반이 영세한데다 실효성 있는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금감원은 "피투피 업체와 차입자가 공모해 허위·사기 대출을 신청할 경우 투자자들이 부당 대출 여부를 판별하기가 곤란하고, 허위 건설사업 등을 내세워 피투피 업체 대주주 등 이해관계자에게 특혜대출을 하거나 투자금을 유용해 투자자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면서 "추첨을 통해 오피스텔·여행상품권 등을 제공한다고 하는 등 경품 과다제공, 투자위험 미공시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상당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짚었다.

청약시장 찬바람이 지방을 넘어 서울 인근 수도권에서도 불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에 나섰으나 미분양을 기록한 단지도 나왔다. 21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청약을 접수한 동일의 '김포한강신도시 동일스위트 더 파크'는 모든 주택유형에서 미분양을 기록했다.

아파트투유에서 신규 당첨자를 발표한다. 오늘(8일) 아파트투유에서 발표하는 청약 당첨 단지는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아이비파크'와 '경기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경기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전북 전주 평화2차 골드클래스'다.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195-2번지 외 23필지에 위치해 있으며 공급규모는 534세대다. 당첨여부는 아파트투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일로부터 10일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