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은 23일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다 오전에 그치겠고 오후부터는 황사가 기승을 부리겠다.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까지 약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5㎜안팎의 비가 더 내린 뒤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또 이날 오후부터 황사의 영향으로 도내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며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4도 등 23~24도 분포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시는 9월부터 3개 자치구 600여개 어린이집에 실내 공기질 감지기 1500여대를 시범설치해 미세먼지를 실시간 관리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시범사업 자치구마다 희망어린이집 200개소 내외를 선정해 건물 형태와 시설 규모에 따라 개소당 2~3대씩, 모두 500여대 실내 공기질 감지기를 설치한다.
수도권과 호남권 등에서 미세먼지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29, 경기 127, 인천 80, 세종 197, 충북 171, 충남 139, 대전 211, 경남 278, 전북 250, 전남 295, 광주 426, 제주 369으로 인천을 제외하고 모두'나쁨'을 보이고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30~80 사이가 보통 수준이다.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보이고 있다.
일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오늘 하루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이지만 중서부지역은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다.
다만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전북은 국내 오염물질에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지면서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따스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온 하늘을 뒤덮어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망된다.
기상청 미세먼지 예보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기준 서울은 ㎥당 123㎍, 경기 131㎍, 인천 106㎍, 강원 92㎍, 세종 98㎍, 부산 106㎍, 대구 100㎍, 경남 100㎍, 광주 113㎍, 전남 84㎍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