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진출했다. 홈팀 레알은 케일로르 나바스 골키퍼를 시작으로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 마르셀루, 루카스 바스케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코바시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가 라인업을 꾸렸다. 레알은 실점한 지 10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되찾아왔다. 레알은 전반 11분 마르셀루의 긴 크로스를 기다리고 있던 벤제마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뮌헨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바이에른 뮌헨 원정에서 역전극을 쓰며 3연속 결승행 가능성을 높였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무득점으로 쓴 웃음을 지었다. 레알은 26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뮌헨과의 2017/20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하며, 2차전 홈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결승에 갈 수 있다. 팀을 3연속 결승행은 물론 2차전 멀티골로 그 아쉬움을 씻어낼지 주목된다.

폴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은 포그바는 최근 위기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18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은 '포그바가 올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을 택할 수 있다'고 했다. 포그바는 2년 전 맨유를 택하기 전 레알 마드리드의 구애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