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아닌 이변이 일어났다.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개최국' 러시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5-0(2-0 3-0)으로 대파, 2002월드컵 이후 16년만에 월드컵에서 승리를 맛 봤다.
15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FIFA랭킹 70위 러시아는 67위 사우디에 예상보다 더 많은 골을 집어 넣었다.
이집트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우루과이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 엑토르 쿠페르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살라는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 거의 100% 뛸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후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얘기까지 나왔지만, 다행히 빠른 회복을 보이며 우루과이와의 월드컵 첫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선수단의 균열이 점점 커지는 모양새다.
더 큰 문제는 경기가 끝난 후 일본 선수단과 수뇌부의 의견이 완전히 엇갈렸다는 것에 있다.
이러한 엇갈리는 선수단의 의견에 일본 언론도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어 "한사람 한사람의 의견이 다를 수는 있다. 하지만 감독과 선수가 느끼는 점에 이렇게 큰 차이가 있다면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일본이 과연 반등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우려 섞인 의견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