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데드나잇 왜 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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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미국과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의 CEO 리드 헤이스팅스는 10년 후에 케이블 TV와 같은 유료 방송 사업자가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한 바 있습니다. 미국의 OTT(월정액 혹은 광고형 무료 VOD 서비스 사업자들로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 크랙클, 유튜브 레드)는 막대한 돈을 들여 지상파/케이블 채널에 버금가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 케이블 비용에서 가장 많이 나가는 비용이 ESPN이고, 앞서 설명드린 트위터나 GO90처럼 온라인에서 스포츠 중계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의 대표적인 시장 조사기관 팍스 어소시에이트(Parks Associate)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스포츠 채널을 시청하는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넷플릭스, 아마존, 훌루에 이어 미국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WWE(미국 프로 레슬링) 등을 월 구독형 비디오로 시청하는 인구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VOD 시청을 위한 독자적인 앱과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는 얘기지요. ESPN은 지난 6월 메이저리그를 중계하는 MLBAM(MLB 어드벤스드 미디어)의 산하 업체인 'BAMTech'를 1조 2,000억 원에 인수해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최적화된 동영상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적어도 미국에서 만큼은 온라인 스포츠 중계로 서비스를 확대하지 않고서는 스포츠로 기존만큼의 매출을 올리기 힘든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