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라돈 파동'에 불안한 소비자를 위해 숙박 O2O 업체들이 나섰다.
라돈은 호흡기를 통해 몸속에 축적,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이다.
앞서 한 매체가 침대 전문 업체인 대진침대의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양의 라돈이 방출됐다고 보도해 사회적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본사 차원에서 개인 숙박업소에 대한 강제 단속 및 징계 등을 내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긴 대진침대가 8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대진침대는 일시에 많은 물량을 리콜해야 하는 까닭에 물량공급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최대한 빠른 시간애 조치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대진침대는 "라돈이 칠보석 가루(음이온 소재)에서 방출되는 것이 아니라 희토류에서 나온 것임을 알게 됐다"며 관련제품 모두 폐기했음을 강조했다.
400개가 넘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실내 라돈(Radon) 농도가 권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으로 시사저널 취재 결과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모든 폐암 환자 가운데 약 3〜14%가 라돈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강 연구위원은 "주택 실내 라돈 농도 조사치와 연도별 폐암 사망률을 연관 분석해도 라돈 농도가 높은 곳이 폐암 사망률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