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침대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검출된 제품의 리콜 접수를 8일 오전 9시부터 받는다. 사용 중인 제품에 대해선 동급의 매트리스로 생산 일정에 따라 교환해주되 일시에 많은 물량을 조치해야 하는 관계로 계획에 따라 빠른 시간 안에 시행할 것이라는 게 대진침대의 리콜 방안이다. 앞서 실내라돈저감협회가 밝인 대진침대 매트리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라돈을 검출된 제품은 대진침대가 지난 2010년 출시한 4개 모델이다.

중견 침대 제조회사인 대진침대 일부 모델에서 발암 물질인 라돈이 검출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 '침대포비아'가 확산되고 있다. '맘카페' 등 주부들이 모이는 인터넷 공간에서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의 모델이 아닌지 확인해달라는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실내라돈저감협회는 5일 대진침대 매트리스 조사결과 2010년 출시한 네오 그린·모젤·벨라루체·뉴웨스턴 등 4개 모델에서 실내 기준치의 3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