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의 해외매각 방침에 반대하는 금호타이어 노조는 20일부터 24일까지 파업에 돌입한다.
19일 금호타이어 노조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각 8시간 부분 파업한다.
노조는 24일엔 광주공장과 곡성공장에서 총파업을 한다.
노조는 24일 오후 1시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금호타이어 해외매각 반대 집회'를 연다.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회사 측에 요구한 경영정상화(자구안) 계획 이행 약정서(MOU) 체결 시한이 됐다.
26일 채권단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채권단과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서(MOU) 체결을 의결할 예정이다.
자구안에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임직원들이 고통분담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금호타이어가 이날 채권단과 MOU를 체결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