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고등래퍼2' 우승자 김하온이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둥지를 틀었다. 11일 하이어뮤직은 정오 공식 SNS를 통해 새 아티스트 김하온의 영입을 알리는 1분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김하온이 하이어뮤직의 수장 박재범에게 면접을 보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영상 속에서 김하온은 어떤 래퍼를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에 박재범을 제외한 거의 모든 아티스트들을 언급했다.

엠넷 '고등래퍼' 시즌2 우승자 김하온(18)이 박재범이 이끄는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에 둥지를 틀었다. 하이어뮤직은 11일 "김하온과 전속계약을 맺었다"며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어뮤직은 "김하온은 이미 압도적인 랩 실력을 발휘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힙합 뮤지션으로 성장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힙합 레이블 AOMG가 베일에 가려진 새로운 식구를 오픈한다. 지난 5월5일 오후 6시 AOMG 공식 SNS 채널에는 "5월 9일 AOMG 유튜브 채널에서 새로운 AOMG 멤버가 공개 됩니다"는 멘트와 함께 한 장의 흑백 이미지가 게재됐다. AOMG는 기존 몇몇의 아티스트들을 신비주의 전략으로 깜짝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AOMG 뉴페이스의 공식 영상은 5월 9일 오후 6시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격 공개된다.

'고등래퍼2' 김하온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온은 "정말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아 진짜 모르겠다. 울 게 아닌데 정말 눈물이 난다"면서 "'고등래퍼2'에 다시 나온 건 제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라고 지원서에 썼다. 제 역할은 아직 절대 안 끝났고, 계속해서 멋지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고등래퍼2'의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이병재가 크게 주목받았다. 이후 다섯 명의 노래가 끝나고 그루비룸 팀의 이병재가 무대에 올랐다. 무대를 본 다른 팀들은 "레전드를 찍었다"고 칭찬했고, 결국 이병재는 파이널 자리에 올랐고, 대신 방재민이 탈락했다. 이어진 무대에서 배연서는 계속해 이병재가 경쟁자다라고 말하며 의지를 보였다.

래퍼 치타가 고등 래퍼 배연서의 무대에 감탄했다. 이어 배연서는 "내가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서울에 올라왔을 때 잘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비빌 수나 있을까' 생각했는데 그런 생각까지도 실력으로 무마할 거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나이답지 않은 랩 실력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