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사진은 2012년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구자경 LG 명예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의 미수연(米壽宴·88세)에 LG그룹 오너 일가가 참석한 모습. 구본무 LG그룹 회장(앞줄 맨 왼쪽)과 구본준 LG그룹 부회장(뒷줄 왼쪽 두 번째부터), 구광모 LG전자 상무,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 구본식 희성그룹 부회장(뒷줄 오른쪽 두 번째) 등이 함께 등장한 사진으로는 유일하게 공개된 것이다.

우리나라 5대 재벌인 LG그룹 구본무(73·사진) 회장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LG는 1분기 경영실적 안건을 승인하는 정기 이사회에서 구 회장의 아들 구광모(40) LG전자 상무 경영승계안건을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구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몇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상태가 악화, 서울의 한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