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고소인 변호인단(이윤택 고소인 공동대책위원회) 측이 곽도원 소속사 임사라 대표 겸 변호사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임 대표로부터 어떤 연락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이윤택 고소인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달 29일 논란이 된 임사라 대표의 주장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임 대표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 접수했다"고 말했다.

영화 '패키지'의 투자사인 쇼박스가 주연배우로 내정된 곽도원과 관련된 녹취파일을 확인,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패키지'에 대한 투자를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12일 오전 '패키지'의 주요 관계자는 "최근 곽도원과 이윤택 성폭력 고소인 4명이 주고받은 통화 내용 녹취파일을 확인했고 정상적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후 곽도원 측은 4명과 통화 녹취 파일을 이윤택 고소인단 변호인 측에 전달한 상황.

곽도원이 이윤택 고소인으로부터 협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배우 곽도원이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을 고소했던 일부 여성 연극인들로부터 금품을 요구받는 등 협박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고 있는 것. 곽도원의 소속사 오름엔터테인먼트의 임사라 대표는 25일 새벽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곽도원이 연희단거리패 후배들(이윤택 고소인단 중 4명)로부터 알려주는 계좌로 돈을 보내라는 등의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배우 곽도원 측이 성추문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5일 곽도원 측 관계자는 앞서 미투 운동을 통해 곽도원이 '성추문 배우'로 지목된 점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유명 배우 A씨에 대해 곽도원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에 대해 곽도원 측은 "해당 글은 사실무근이다. 시기가 전혀 맞지 않는다. 7~8년 전에는 곽도원이 극단에서 활동하지 않고 영화 '황해'를 촬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