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가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허성태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가수 김종민과 배우 한보름의 춤에 스페인 가족이 환호했다. '하룻밤만 재워줘' 제작진은 춤을 추고 있는 김종민과 플라멩코 춤 시력을 뽐내는 한보름의 사진을 공개했다. 한보름은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매혹적인 표정으로 플라멩코를 췄다. '하룻밤만 재워줘' 제작진은 "김종민의 노래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스페인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며 "할아버지부터 아장아장 걷는 아기까지 김종민의 신나는 노래에 맞춰 막춤을 즐겼다"고 말했다.

배우 고성희(28)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동준(26)이 열애 중이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22일 일간스포츠에 "고성희와 김동준이 올 초부터 교제를 시작해 3개월째 열애 중이다"고 밝혔다. 당시 강원도 강릉에서 미션을 수행했고 유일한 혼성팀인 고성희·김동준은 손을 맞잡고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해 전현무의 질투를 샀다. 고성희와 김동준은 '마스터 키'가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등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 탤런트 한보름이 합류하며 스페인 편이 한층 흥미로워졌다. 20일 방송된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코요태의 김종민과 배우 이태곤이 스페인의 유명 배우 커플과 그의 친구들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세비야로 이동하여 한보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카페 매니저에게 물어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곳을 찾은 김종민과 이태곤은 그곳에서 한보름(사진)을 만났지만 알아보지 못했고 스페인 유학생으로 착각했다.

'나 혼자 산다' 승리가 배우 천우희에게 호감을 드러냈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 승리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됐다. 태양은 "결혼식 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고 승리는 "천배우님이랑 결혼식 때 친해져서 밥 한 번 먹기로 했다"고 밝혔다. 승리가 말한 천배우는 바로 천우희였다.

가수 하하, 배우 이광수, 송지효가 배우 이상엽 게스트 섭외에 성공했다. 이날 하하와 이광수는 고심 끝에 이상엽을 출연시키기로 결심했다. 송지효는 "상엽이에게 그만해"라며 말렸지만 이광수와 하하는 굴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내 이상엽은 "언제 가면 되냐"고 물었고 하하는 "지금 와"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배우 김태리가 '미투(Me Too)' 운동 지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소신을 드러냈다. 김태리는 "아무래도 가해자들의 사회적 위치, 그들이 가진 권력이 너무나 크다는 걸 잘 알고 있지 않냐"라며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의 크기를 감히 알 수는 없지만, 만약에 내가 그런 상황에 처했다면 나 역시도 침묵해야만 했을 구조가 끔찍해서 그렇게 (지지하는) 말을 했던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